|
1. 34연의 "All stood aloof, and at his partial moan / Smil'd through their tears; well knew that gentle band / Who in another's fate now wept his own,"의 해석이 어렵습니다. 왜 partial moan이라고 했는지, 그리고 장례식의 다른 조문객들이 어떤 맥락에서 웃음을 보인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답: All은 일반 조문객, 그러니까 Keats를 알지만 Leigh Hunt Group이 아니었던 문단의 인사들을 말합니다. 그들은 그(Shelley)의 당파적(편파적)인(Hunt Group의 동료로서 특별한 슬픔을 느끼면서 내는) 신음소리를 듣고, 슬퍼하면서도 웃었다. 왜? Keats의 죽음자체는 슬퍼하는 척 눈물을 흘리면서도 사실은 Hunt Group안의 특별한 관계를 알았기 때문에(well knew that gentle band) 그들을 경멸했기 때문이었다.
2. 41연의 "Thou young Dawn, / Turn all thy dew to splendour, for from thee / The spirit thou lamentest is not gone;" 과 이 41연의 마지막 line "Even to the joyous stars which smile on its despair!"의 해석이 어렵습니다.
“그대 젊은(방금 해가 떴으므로) 여명은 그대의 이슬을 모두 찬란하게 빛나게 했다. 왜냐하면 그대가 애도하는 그 영혼은 그대를 떠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대 대기는 영혼이 떠나버린 대지위에 애도의 스카프를 드리웠었지만, 이제 그것을 거두고 대지의 민낯를 드러냈다. 대지의 실망감을 보고도 미소짓는 즐거운 별들을 맨 얼굴로 맞이하도록. Keats의 영혼이 영원성을 획득하고 별이 된 것을 아는 이상, 더 이상 애도할 이유가 없음을 “여명”과 “대기” “별”들은 이미 알고 있다는 것임.
3. 41연과 53연이 어떻게 연결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39연과 41연에서 셸리는 키이츠의 죽음을 비관적으로만 바라보는 것을 그치고 키이츠는 죽음으로써 꿈에서 깨어난 것이므로 자연물에게도 그만 슬퍼하라고 합니다. 그런데 53연과 55연에서는 갑자기 자신의 죽음을 암시하는 듯한? (키이츠를 따라 가고 싶어하는 듯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생뚱맞게 느껴집니다. 다시 슬픔에 빠진 것인가요?
키이츠가 죽음같은 삶의 꿈에서 깨어나 영원의 일부가 되었듯이, 자신도 키이츠를 따라 그러한 영원성을 얻고 싶다는 것.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