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s & Answers

plot stages in chronological order

1. sonny arrested

2. sonny meets narrator and comes home

3. 회상 1- mom의 이야기
회상 2- sonny’s dream 이야기
회상 3- sonny 가 isabel’s family leave 하고 군대 감

4. sonny 와 narrator의 두 번째 만남- 엄청 싸움

5. narrator 딸의 죽음->sonny 연락
>진정한 대화

Question 1 . 2번에서 집으로 돌아올 때 어릴 적을 회상하면서 회상 장면이 3개 나오고 난 다음 4번 장면은 2번 장면 뒤에 바로 일어난 것이 맞나요?
(시간순서대로 하면 2번 다음 바로 4번인건가요?)

2번은 5번에 “sonny 연락” 과 “진정한 대화” 사이에 일어난 일. 즉 엄청 싸우고 나서(4) 한참 연락을 끊었다가 자기 딸 그레이스가 죽어 장례식을 한 날 화자가 Sonny에게 편지를 했고, 거기에 Sonny가 답장을 했으며, 얼마 있다 형을 오랜만에 형 집에 온 것(2)




Question 2 . you going to need me baby one of these cold, rainy days이 구절에서 irony 인 이유는
1. 사실 그때부터 형이 동생의 도움을 받게 되기 때문
2. jazz lyrics 가 지금 실질적으로 그에게 위안을 주고 있기 때문 -이것도 이유가 될 수 있나요??
만약 그렇다면, 형은 이때 자신이 노래를 부르면서도 jazz의 의의에 대해서는 알아채지 못하고 있는 것인데, 그럼 형이 jazz 의 진정한 의미와 의의를 알게 된 건 street revival meeting에서 인가요?

1이 맞음. jazz의 가사가 그 당시에 위안을 준다면, 그때는 화자 자신이 절대적으로 옳고, 때가 되면 네가 오늘 이처럼 나를 몰아낸 걸 후회할 날이 올거라는 심정을 잘 표현했기 때문. 하지만 나중에 가면 그 얘기의 반대가 되니까(사실 형이 동생을 필요로 하게 되니까) irony가 되는 것.


Question 3 . sonny and narrator의 대화부분이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기독교적 세계관이라는 것의 정확한 의미, 그리고 서로 다른 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이 대화부분에서 이해하지 못하겠어요. 한번만 더 설명 부탁드립니다.

I said: "But there's no way not to suffer-is there. Sonny?"

"I believe not," he said and smiled, "but that's never stopped anyone from trying." He looked at me. "Has it?" I realized, with this mocking look, that there stood between us, forever, beyond the power of time or forgiveness, the fact that I had held silence-so long!-when he had needed human speech to help him. He turned back to the window. "No, there's no way not to suffer. But you try all kinds of ways to keep from drowning in it, to keep on top of it, and to make it seem-well, like you. Like you did something, all right, and now you're suffering for it. You know?" I said nothing. "Well you know," he said, impatiently, "why do people suffer? Maybe it's better to do something to give it a reason, any reason."

"But we just agreed," I said, "that there's no way not to suffer. Isn't it better, then, just to-take it?"

"But nobody just takes it," Sonny cried, "that's what I'm telling you! Everybody tries not to. You're just hung up on the way some people try-it's not your way!"

The hair on my face began to itch, my face felt wet. "That's not true," I said, "that's not true. I don't give a damn what other people do, I don't even care how they suffer. I just care how you suffer." And he looked at me. "Please believe me," I said, "I don't want to see you-die trying not to suffer."

"I won't," he said flatly, "die trying not to suffer. At least, not any faster than anybody else."

"But there's no need," I said, trying to laugh, "is there? in killing yourself."

“하지만 고통받지 않고 살 수는 없어, 소니, 그렇지 않니?” 나는 이렇게 말했다. “저도 고통받지 않고 살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는 미소 지으며 말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고통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는 것을 막지는 못했어요.” 그는 나를 바라보았다. “그랬나요?” 이 비웃는 듯한 표정에서 나는 알아차렸다. 우리 사이에는 시간의 힘과 용서하는 마음도 결코 극복할 수 없는 어떤 사실이 영원히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그것은 그가 자기를 도와줄 사람의 목소리를 원하고 있을 때, 내가 그토록 오랫동안 침묵을 지키고 있었다는 바로 그 사실이었다. 그는 다시 창문을 향해 돌아섰다. “네 맞아요. 고통을 피하는 방법은 없어요. 하지만 형도 고통에 빠져서 죽지 않도록 온갖 것들을 다 해보잖아요. 고통에 빠지지 않고, 그 위에 서있을 수 있도록, 마치 그런 것처럼 보일 수 있도록이요. 형이 그러듯이. 마치 형이 그랬듯이 말이에요. 그래요, 형은 바로 그랬기 때문에 지금 고통을 겪고 있잖아요, 그렇잖아요?”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렇잖아요,” 그는 참지 못하겠다는 듯 말을 이어갔다. “사람들은 왜 고통을 겪을까요? 아마도 우리가 그 고통이 어떤 이유를 가질 수 있도록 뭔가를 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어요. 어떤 이유든 간에요.” “하지만, 우리가 금방 동의했다시피, 고통받지 않고 살 수는 없는 거잖니?” 나는 말했다. “그러면 그 고통을 그냥 받아들이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하지만 고통을 그냥 받아들이는 사람은 없어요.” 소니가 목소리를 높이며 말했다. “내가 형에게 하고 있는 말이 바로 그거에요! 누구나 고통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해요. 형은 다른 사람이 하는 방식에 너무 집착하고 있어요. 그건 형의 방식이 아니에요.” 흘러내린 머리카락 때문에 얼굴이 가려웠고, 땀으로 흥건히 젖은 것을 느꼈다. ”그건 사실이 아니야.“ 나는 말했다. “그건 아니야. 난 다른 사람이 어떻게 하든 개똥만큼도 신경을 안 써. 다른 사람들이 고통을 받건 말건 관심도 없단 말야. 내가 신경쓰는 건 오로지 네가 고통을 어떻게 받느냐 하는 거란 말야.” 그러나 그는 나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제발 내말 좀 들어봐.” 내가 말했다. “나는 네가 고통을 안 받으려고하다가 죽어가는 꼴을 보고 싶지 않단 말야.” “나는 고통을 안 받으려고 하다가 죽지는 않아요.” 그는 단호하게 말했다. “적어도 다른 사람보다 더 빨리 죽지는 않는다구요.” “하지만 그럴 필요는 없잖니?” 나는 웃으려고 노력하면서 말했다. “그럴 필요가 있어? 너를 죽이면서까지 말이야.”

쏘니는 형이 자기 딸 그레이스가 죽었지만 마치 아무렇지도 않은 것처럼 생각하려고 하는 것이 형을 더 고통스럽게 하는 거라고, 그러니까 그 마치 있는 고통을 없는 것처럼 억누르지 말고, 고통에 압도되지 않으려면 고통을 맘껏 표현하라고(자신이 음악으로 표현하듯이) 권하고 있는 것이고, 형은 동생이 고통스러운 현실에서 벗어나려고 마약에 손을 댔다고 생각하고, 인간의 삶은 원래 고통스러운 거다. 그걸 수용해야지 거기서 당장 벗어나려고 마약을 먹는 건 결국 자신을 죽이는 일이라는 얘기를 “마약”이라는 말을 노골적으로 쓰지 않고 조심스럽게 하고 있는 것. 결국 두 형제는 각각 상대방의 “고통”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고, 전혀 딴 얘기를 하고 있는 것.